오영웅 · @svy04
나는 일을 잘하고 싶어서 공부하고, 배운 것을 직접 써보며 도구를 만든다.
경영과 관리, 기획과 전략, 개발과 기술을 접해왔다. 분야는 달라도 실제 일을 할 때는 연결되어 있었다. 무엇을 만들지 정하려면 사용자를 알아야 했고, 만들고 나면 어떻게 알리고 운영할지도 생각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내가 일하는 방법을 AI에게도 남겨두고 싶어졌다. 나 혼자 쓰려고 만든 것이 ballast다. 회사에서 개발과 설계, 마케팅에 사용하며 편리함을 느꼈고, 그 경험을 공유하려고 다듬어 공개했다.
내가 모든 답을 가지고 있어서 만든 것은 아니다. 사용하면서 부족한 것이 보이고, 다시 배우면 고칠 부분도 생긴다. 그래서 계속 개선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
2026년 9월 현재는 ballast와 superapp을 병행하고 있다.
ballast에서는 작업하며 배운 지식과 결정이 다음 일로 이어지도록 만들고 있다. 현재는 지식관리 체계를 개편 중이다. 세부 설계는 공개하지 않고, 업데이트한 결과로 보여주려 한다.
superapp은 내 회사 업무를 위한 개인용 프로젝트다. 나와 에이전트가 한 일, 제품과 마케팅·운영의 자료와 지표를 연결하고 싶다. 정보를 모으고 정리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내가 무엇을 판단하고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보이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설계를 바탕으로 개발 중이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다.
비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개발 환경도 구상하고 있다. 기획과 설계, 개발에서 에이전트에게 맡길 수 있는 것은 맡기고, 사람이 해야 하는 선택만 분명하게 남기는 환경이다. 지금 출시된 제품으로 소개하는 것은 아니다.
공개한 프로젝트
ballast는 내가 AI와 일하는 방식을 정리한 플러그인이다. 만든 배경은 이 글에 남겼다.
그 방식을 다른 작업에도 적용하며 rutter, showhow, cicerone, ingot을 만들었다. 한국 마케팅 지침, 업무 매뉴얼 제작, 채용 지원, 이미지 압축처럼 다루는 문제는 서로 다르다. 네 프로젝트의 차이도 따로 정리했다.
Alpha Court는 프로젝트를 올리고 보여주는 공간으로 다시 만들었다. 이전의 투자 예측 앱과는 다르다. 왜 바꿨는지를 현재 소개의 기준으로 삼는다.
이전에 하던 일도 남긴다
투자를 했고, 작은 사업과 게임 도구, 커뮤니티 서버를 운영했다. 아이디어만 남은 것도 있고, 만들다가 멈춘 것도 있다.
미메시스 엔지니어링과 Digital Factory에서는 좋은 원본을 내 작업의 기준으로 바꾸는 방법을 연구했다. 직접 도움이 됐던 경험은 남기되, 지금은 그 연구를 계속 확장하는 일보다 다른 문제에 더 집중하고 있다.
이 블로그의 옛 글들은 그때의 고민을 돌아본 기록이다. 모든 프로젝트를 현재 운영 중인 완성품으로 읽을 필요는 없다. 과거와 지금이 달라진 곳은 그 차이도 같이 남기려 한다.
이 블로그에 쓰고 싶은 것
만든 것만 나열하고 싶지는 않다.
왜 시작했는지, 무엇을 모르고 있었는지, 어디에서 생각을 바꿨는지 쓰고 싶다. 내가 편리하게 사용한 것과 다른 사람도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는 구분하고 싶다.
아직 모르는 것이 많다. 그래서 나의 결론을 완성된 답처럼 남기기보다, 다음에 다시 읽고 고칠 수 있는 기록으로 남기려 한다.
처음 왔다면 읽는 순서에서 관심 있는 이야기부터 골라도 된다.
연락과 프로젝트 소식은 GitHub @svy04에서 이어갈 수 있다. 글은 RSS로도 볼 수 있다.